서울시 중구 명동8길 8-10 보성빌딩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2월 초순~ : 철거와 리뉴얼 기초 작업

명절이 오기 전에 바닥 공사부터..
건물의 기둥과 보를 점검하고, 천정의 안정성도 점검하고
바닥에 시멘트로 다시 기초를 잡았습니다.
천정 보수를 위해 스티로폴을 구입하였습니다.
벽공사를 위해 방음 자재도 한 가득 실어왔습니다.

3월에는 본격적인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가야하는데
아차.. 배관 설비의 문제가 또 드러나네요.
인테리어에 쓰일 자재준비 작업은 옥상에서 하고,
벽공사를 위한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라 자재를 올리는 어려움도 감내해야했습니다.

도면에 전기 콘서트 위치를 표시해 봅니다.
두꺼운 합판을 목공사가 이루어지고, 오래된 물탱크도 철거하고
옥상의 창고도 새롭게 정비하였습니다.
건물 누수 문제로 배관 공사의 난항이 거듭되고..
총체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불꽃 튀는 용접과 절단 작업을 통해 기둥 작업을 했습니다.
저마다 역할을 다하기 위해 준비 된 장비들,
먼 곳에서 달려와 십시알반으로 힘을 보태어 주신 많은 분들..
저도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었습니다.

화장실 입구가 새롭게 정리되고, 엄청난 전기 배선 작업도 정리되어가고
화장실 내부 벽작업도 진행되고,
우리 예쁜 연구실샘들이 모두 모여
실리콘으로 벽의 흠집들을 고르게 만들어주시고
기둥에 철판과 석고로 작품 만들며
창의적 능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나가는 분들의 옷깃이 상할까 모서리도 다듬고
소장실의 보를 예쁘게 꾸며주고
힘을 다해 마음을 다해 봅니다.

3월 23일 이사를 하기전까지 수도배관도  잘 정비될수 있었으면 ...